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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Music/- Rap&Hiphop

★ 11. [녹색이념] 김태균 - 자각몽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문이 열리고 들리는 들뜬 목소리 우선 서로를 껴안은 뒤에 턱을 얹었지 네 머리 위에 요리와 설거지 청소기까지 돌린 뒤에 소년과 소녀 둘은 비로소 어른이 돼 속옷들을 쾌속으로 설정한 다음에 이 노래가 시작돼 우리가 처음 어떻게 마주쳤는지 내가 얼마나 능글맞게 입을 맞췄는지 너가 몇 번 입술 자국을 목에 남겼는지 우리가 이 집의 비밀번호를 나눴듯이 얘기 나누곤 했지 이 감정에 대해 날 만나기 전의 너의 과거에 대해 비밀로 남아야 하는 그 상처에 대해 내 얘기는 빨래 넌 다음에 두려운 아빠의 눈 친구들과 마신 술 꿈과 음악 얘기들 티비에 나온 이유 손가락질 받은 기분 널 만나기 전의 여자친구 얘기하는 도중 화가 났는지 넌 등을 돌리잖아 애교 부리는 내 모습 어울.. 더보기
★ 10. [녹색이념] 김태균 - 겨울잠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내가 대단하단 듯이 놀란 표정과 반가운듯한 눈빛 난 괜찮다는 듯이 사진을 찍거나 적어줄 이름을 묻지 지금 내 얘기는 배부른 듯이 느껴지겠지 분명히 무명의 나는 어쩌면 이건 다 피해의식 일진 몰라도 여전히 흉터는 남아 몇백의 상금으로 못 지워내 몇천의 표정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그 기억들과 비교해 난 많은 사랑을 받았어 예상보다는 하나하나 읽어본 증오 섞인 글들을 다시 꺼내봐 보면 이 모든 것이 거짓일까 두려워 화장은 안 지워져 아무리 물을 뿌려도 겨우 잠에 드네 또다시 자기 최면 내가 최고인 것같이 겨우 잠에 드네 또다시 자기 최면 내가 최고인 것같이 겨울잠을 자는 자만이란 것 덕에 초심으로 돌아가지 겨울잠을 자는 듯이 또다시 자기 최면 아무 대가 없이 내 돈까지 써 가며 섰던.. 더보기
★ 9. [녹색이념] 김태균 - 잔상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더보기
★ 8. [녹색이념] 김태균 - 막다른 길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당연히 기억나지 서울 작은 공연장 그때가 여름 방학 고2 아니면 고3 잠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만났던 내가 아마추어였을 때야 아마도 한동안은 첫사랑이라 믿었지 첫 이성과의 만남 헤어지고도 기다렸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사랑 노래 손 오그라드는 그 가사들을 기억해 또 얘도 기억나 내가 한국에 돌아와 리미와 감자 웜맨형을 만나 홍대 바닥을 배워 나갈 때 일 거야 아마 처음 몇 백 명 앞에 무대 위로 나가 열여섯 마디 여럿이 같이 맞춰 입었던 옷이 어떻게 보였을진 몰라도 내가 좋다고 따라 다녔었잖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장거리 연애였나 봐 갑자기 부산 해운대 바다가 기억나 이때 여자를 처음으로 안아서 술집에서 일하던 애도 기억나 미안해 그때는 작업하느라고 참 바빴어 전화를 걸어.. 더보기
★ 7. [녹색이념] 김태균 - 대마초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매분 매 초가 흐려지는 듯 내 쉬는 한숨 사라지길 원해 난 느려지는 듯 내 쉬는 한숨 사라지길 원해 난 나도 옳고 그름은 잘 몰라 내가 벌인 나쁜 짓이 나쁜 짓인지도 조차 단지 법이 다 정답은 아니란 걸 알아 나를 가뒀던 법칙이 깨질 때마다 막상 느꼈던 느낌은 나름 괜찮아요 부모님께 안 된다고 배웠던 처음 본 여자와 하룻밤을 보냈을 때처럼 나도 마찬가지로 겪어보면 괜찮아 힙합처럼 끄덕여 보면은 말야 느낌을 알아 웃긴 건 말야 인종차별 보다 우린 사상을 차별하지 그만큼 고정관념은 절대 쉽게 안 변하지 편견대로 껄렁이고 거만하게만 그려 방송과 인터넷 세뇌시키고 진실을 숨겨 진실을 적으면 붙는 건 19금 딱지 엉덩일 떼어내야 하지만 앉아 난 피곤하지 매분 매초가 흐려지는 듯 내 쉬는 .. 더보기
★ 6. [녹색이념] 김태균 - 돈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눈을 감았지 파도에 휩쓸린 채 눈 뜨고 보니 이곳에 서 있네 허름한 옥탑방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을 때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오늘 난 집을 다시 나섰네 홍대는 내 꿈을 가져왔기에 시간은 2012 내 이름을 건 나의 첫 믹스테입을 낸 뒤 반응을 이끌어냈지 갑자기 많아진 공연 내 앞에 선배보다 더 돈을 많이 받아냈지 어떤 한계가 보여 늘상 내가 바라보던 대부분이 썩은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것 꾸준히 하면 되겠지라며 제자리걸음 새로운 시도나 도전 앞에는 언제나 얼음 그때 오디션의 이름은 쇼미더머니 상금은 이억이나 난 참가했어 당연히 기회는 딱 한 번 에미넴이 그랬지 증명하면 돼 그런데 모두 변명을 해 방송은 멋없대 아니면 존중이 없대 이때 내가 들은 생각은 전부.. 더보기
★ 5. [녹색이념] 김태균 - 보여줄 때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이제는 잘난 체 할 때가 아닌 보여 줄 때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옥탑방 이제 나와 결과가 대인배인척 하던 형들 움켜줘 쓰린 배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 기준을 말해봐 난 이제 시작이야 친구들이 다 내릴 때 우린 같지만 바라보는 곳만은 다른걸 당연한 거잖아 노력한 만큼만 돌아오는 건 내가 흘리는 땀방울 이건 진짜라는 걸 알아 난 크게 될 거야 분명해 정말로 이제 일 년이면 될까 내가 성공하려면 한잔 두잔 비워내는 술잔 혀를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주사는 없어 이제 맺힌 걸 풀어서 무명보다 무서웠던 미래의 불투명을 이젠 잘 보이는듯해 물처럼 투명하게 날 알아본 모두를 초대할게 이 수영장에 그날이 오면 추억하고 있겠지 과거의 나에 대해 더보기
★ 4. [녹색이념] 김태균 - 이제는 떳떳하다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처음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지 열등감을 가진 뒤엔 이건 경쟁이었지 보여주고 증명하라 이 말은 내 자존심 자신에게 떳떳이 살기 위해 쉬는 날 없이 알지도 못하면서 과소 평가하지 말어 나는 날 포장하려 거짓말 안 해 나에 대해 진실되게 행동하라 내게는 이 말 역시 음악이 가르쳐준 나만의 삶의 법칙 단지 날 언제나 망설이게 하던 건 달라져야 한단 거야 유명해지려면 난 한번도 연애하면서 그 어떤 사랑도 느끼지 못했고 남들과 춤추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돈 벌기 위해 대중들을 위해서 연기해야 돼 나를 잃는 것만큼 실패도 무서웠기에 이런 고민들이 계속 날 구석탱이에 이제는 제자리에서 일어날 때가 됐어 두발을 내밀어 두꺼운 이불 안에서 새로운 날 맞이해봐 준비된 내 모습 환호로 답해줘 .. 더보기
★ 3. [녹색이념] 김태균 - 입장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더 이상 비행기 놓치지 않아 길 잃지 않아 이제 어린이가 아냐 열두 시간이 넘는 비행이 무섭지 않아 창문을 닫아 오늘은 해가 지지 않아 모두가 의자의 각도를 조금씩 더 내릴 때 단지 나만 구름 위에서 글을 써 내리네 단어들이 떠올라 썼다가 지웠다가 휴식시간 어김없이 컴퓨터를 켜 그때쯤이면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 와서 인사는 안 하냐며 공부는 안 하냐며 내겐 강압적 이게만 다가왔어 특히 화난 목소리와 부릅뜬 두 눈은 너무 커 나를 작게 만들어서 방의 문 닫아놨어 문제는 언제나 돈 집안은 시끄러워져 소리가 잠잠해지고 결국 집 나가면 셋이 남은 식탁을 벗어나 도망가고 싶었어 공기마저 무겁잖아 더 무거운 걸음으로 학교와 학원에 맞지 않으려 태권도도 배우러 다녔네 너무나 두려웠지 내가 커.. 더보기
★ 2. [녹색이념] 김태균 - 붉은 융단 (듣기/가사) [↓ 클릭하여 가사 열기]어둠이 내린 밤에내가 가는 길 밝혀 주시네비바람 부는 날에도날 쓰러지지 않게 해주소서날 구원해주소서날 구원해주소서어둠이 내린 밤에내가 가는 길 밝혀 주시네비바람 부는 날에도날 쓰러지지 않게 해주소서날 구원해주소서날 구원해주소서 누구든지 꿈이 이뤄지길 비네길거리 위 그리고 자동차 위에빨간색 티 붉은 뿔이 머리 위우린 붉은 악마의 일루미나티종이 쪼가리 위해 몸도 영혼도성공에 눈멀어 이미 빛은 잃었고그들의 외눈에서 내 얼굴이 비쳐우린 남을 통해서 자신을 투영해그런데 악마마저도 꿈을 이뤄주진 못해아무 목적 없이 계속 따라갈 수 밖엔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때까지내가 의사가 되어 많은 돈을 버는 것이목적이라 배웠지만 난 단지 내 아빠같이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게 두려웠지허나 나 역시 직장인이.. 더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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